봉사는 나누면서 기쁨을 얻는 일, 할수록 커져
봉사는 나누면서 기쁨을 얻는 일, 할수록 커져
  • 예천신문
  • 승인 2021.03.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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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 이복선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복선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복선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모으면서 얻는 기쁨이 더 클까, 나누면서 얻는 기쁨이 더 클까?
기쁨의 종류와 크기를 구분할 순 없지만 둘 다 행복해질 수 있다. 하지만 나누면서 얻는 기쁨은 나눈 만큼 행복해지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예천군내 18개 여성단체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1991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2월 19일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 이복선(예천읍) 회장이 취임했다.
이복선 회장은 예천단샘로타리클럽을 시작으로 2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 온 봉사베테랑(?)이다.
스스로 나누면서 얻는 기쁨, 봉사하면서 얻는 기쁨에 중독되었다고 말할 만큼 열정적이다.

이복선 회장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집에서 살림이나 할 것이지'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함께 하는 사람도 늘고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봉사는 모두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이복선 회장은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각종 육상대회가 개최될 때 일시적으로 매점을 열어 장학금을 마련했던 일을 꼽았다. 
"예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져가는 게 무척 기쁩니다."
전지훈련이나 대회를 위해 타지에서 온 감독과 선수들이, 예천 하면 운동 중 먹었던 맛있는 라면과 어묵 맛이 기억난다며 연락이 올 때, 자신의 활동이 지역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날 행사나 김장담그기 등 회원들과 함께 장기를 살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면 할수록 더 행복해지는 이 일에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기를 바라며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은 물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남편 도영기 씨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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