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대부분 증가 … 군의원 평균 8억 4천1백만 원
공직자 재산 대부분 증가 … 군의원 평균 8억 4천1백만 원
  • 예천신문
  • 승인 2021.04.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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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 예천은?

예천지역 선출직 의원과 공무원의 지난해 재산이 대부분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4억 4천56만 4천 원, 군의원 7명의 평균 재산은 8억 4천1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25일 관보와 도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 내역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경북도의원 2명, 예천군의원 7명의 재산 신고 내역도 포함됐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예천지역 공개대상자 11명 가운데 9명은 재산이 늘었고 김학동 예천군수, 신향순 군의원의 재산은 감소했다. 예천군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6천7백여만 원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군의원은 신동은 군의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여 원이 늘어난 10억 5천6백77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공동주택 가격 상승 및 본인 소유의 토지 공시지가 상승 등이 가격 변동의 큰 요인이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준 신향순 의원은 8백17만 원이 감소한 11억 2천6백만 원을 신고했다. 신 의원은 자동차 감가상각으로 인한 하락, 생활비 및 대출이자 납입 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원 가운데는 이형식 의원이 가장 많은 27억 6천4백48만 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신향순 의원이 11억 2천6백만 원 △신동은 군의원 10억 5천6백만 원 △강영구 부의장 7억 6천만 원 △조동인 군의원 2억 2천8백만 원 △김은수 군의장 1억 1천만 원 △정창우 군의원 -1억 6천만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14억 9천만 원,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보다 9천7백만 원이 감소한 32억 1천만 원을 신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억 2천만 원,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4억 8천만 원, 윤동춘 경북지방경찰청장 19억 4천만 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7억 4천만 원을 신고했다.
경북도의회 도기욱 부의장은 5억 5천만 원, 안희영 의회운영위원장은 47억 원이었다. 

한편 재산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와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의원 등은 각 관할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의 재산형성과정을 철저하게 집중심사하기 위해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을 즉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심사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소속기관에 징계의결 요구, 처벌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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