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로망 5천 평, 샤인머스캣 1만 5천 평 재배 '부농 꿈 키워'
루비로망 5천 평, 샤인머스캣 1만 5천 평 재배 '부농 꿈 키워'
  • 예천신문
  • 승인 2021.04.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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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아람포도 농업회사법인(주) 출범식 개최
지난 3월 30일 예천아람포도 농업회사법인(주)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3월 30일 예천아람포도 농업회사법인(주) 출범식을 가졌다.

예천아람포도 농업회사법인(주)이 지난 3월 30일 예천읍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아람포도' 법인은 조만간 최고급 포도로 알려진 '루비로망' 과 '샤인머스캣'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루비로망은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이 개발한 고급 포도다. 이 포도는 알 하나의 직경이 3㎝를 넘으며, 거봉이나 샤인머스캣보다 훨씬 뛰어난 당도와 맛을 지녀 '천상의 포도'라 일컫기도 한다.

 

최고급 포도로 알려진 루비로망.
최고급 포도로 알려진 루비로망.

지난 2016년 7월, '루비로망' 포도 경매(일본 가네사와 중앙도매시장)에서 9백g짜리 한 송이가 약 1백10만 엔(약 1천1백만 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루비로망엔 약 30알 정도의 포도알이 달려있으니 한 알의 가격이 3만 5천엔(약 35만 원)에 달하는 셈이다. 현재 일본 시세는 송이당 5만 엔(5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아람포도 법인 소속 농업인들은 올해 '루비로망' 5천 평, '샤인머스캣' 1만 5천 평을 재배한다. 루비로망의 주당 묘목 값은 4~5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근(예천읍) 대표이사는 "루비로망은 추위와 내습, 병충해에 강해 예천이 재배지로 적합하다. 특히 샤인머스캣보다 고가의 수출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 크다"며 "재배 단지가 조성되면 특화지역(지역)으로써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경북도의회 도기욱 부의장, 예천군의회 강영구 부의장, 조동인 군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예천아람포도 농업법인>
△대표이사: 윤호근 △이사: 안상춘 이종환 김백운 여윤구(총무 겸임) △감사: 김시영 △주주: 김장호 정순보 김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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