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아열대작물 육성 대책 세워야
지방소멸, 아열대작물 육성 대책 세워야
  • 예천신문
  • 승인 2021.05.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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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석(감천면 출신) 경북도의원 도정 질의 '눈길'
▲4월 23일 경북도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임무석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4월 23일 경북도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임무석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감천면 덕율리 출신의 국민의힘 임무석(영주시 제2선거구) 경북도의원이 지난 4월 23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지사에게 도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펼쳐 눈길을 끈다.
임 의원은 △지역대학 소멸 대책 △지방소멸 대응 △대형 산불 발생 △아열대작물 육성 지원 △인삼 안전성 검사연구소 설치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 및 확포장 등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의 주요 질의 내용을 요약했다.
<지역대학 소멸방지 대책>
현재 지역대학의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수업의 장기화, 신입생 미달, 학업 중도탈락생 증가로 대학주변 상권은 고사 직전에 있다. 지역대학들은 학과 통폐합 및 신입생 정원 줄이기, 대학 간 통합 추진, 수도권 분교 설치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대학 자체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지역에 대학생을 충원하지 못하면 대학 주변 상권은 몰락하고 지역경제는 동반해 침체한다. 경북도는 경북교육청, 대학, 지역기업들과 연계·협력해서 지역인재 유출 및 지역대학 소멸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한다.
<지방소멸 대책>
현재 경북은 출산율 하락, 젊은 세대의 수도권 유출, 고령인구 증가는 생산인구의 감소와 잠재성장률 저하되는 악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 인구의 감소는 자연감소가 아니라 더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타 시도로 이동하면서 생기는 인위적 감소가 절반이나 되어 우려된다.
도내 혼인 건수는 2019년 1만 6천37건에서 2020년 9천46건으로 무려 15%나 줄어들었다.
지금 당장 지방소멸 위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온 힘과 지혜를 모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형산불 방지 대책>
2020년 70.3%, 2021년 현재까지 81.5%, 전국 산불 피해 면적에서 우리 경북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다. 2020부터 2021년 4월 현재까지 산불 피해 면적은 경북이 2천3백74ha로 강원의2백46.3ha의 거의 10배에 달한다. 북에서 유독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피해가 큰지 고민하고 반성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열대작물 육성 대책>
최근 들어 아열대 작물 재배는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제주특산물이던 한라봉은 경북 최북단 영주에서도 재배된다. 2021년 경북도의 아열대작목 재배현황을 보면, 재배농가수 1백71호, 재배면적 37.47ha이였습니다. 아열대 과수와 채소 20여 품목이 재배되고 있으며, 품목별로 한라봉, 레드향, 황금향, 바나나, 망고 순이다.
아열대작물의 보급과 확대는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 부문의 선제적인 대응과 농가 신소득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하므로 품종개발 및 재배기술 보급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인삼 안전성 검사연구소 설치>
현재 경북도 내에는 인삼에 대한 농산물안전성검사와 중금속 등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이나 연구소가 없다. 이 때문에 영주, 봉화를 비롯한 인삼재배농가나 인삼가공업체들은 농산물안전성검사 및 자가품질검사 인증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 충남 금산이나 전북 진안의 인삼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도내 인삼재배농가와 인삼가공업체들은 인증성적서 발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풍기 인삼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인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인된 농산물안전성검사 및 자가품질 인증서의 발급이 가능한 연구소의 설치나 검사기관 지정이 시급하다.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 및 확포장>
지방도 제931호선 영주시 봉현면에서 예천군 감천면 18km 구간은 도로가 좁고 굴곡이 심해 대형 트럭이 중앙선을 물고 다니고, 겨울에 눈이 내리면 통행을 포기해야할 정도의 위험한 도로로 매년 1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방도 931호선 영주 봉현에서 예천 감천 구간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지원과 대책을 촉구한다.

< 임무석 도의원 학력 및 경력 >

감천면 덕율리 출생 △감천초, 대창중·고, 영주경상전문대학교(전공: 행정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전공: 행정학과), 한양대학교행정대학원(전공: 복지행정) 졸업 △전) 영주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전)영주시 보건소장, 전)건강보험관리공단 자문위원, 전)한국사진작가협회 영주지부장, 전)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전)영주체육회 이사, 전)영주시복지협의회 이사, 전) 영주시볼링협회장, 현)영주예술인총연합회 이사, 현)영주문화원 이사, 전)제11대 경상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제11대 경상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위원, 현)제11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 현)제11대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현)제11대 경상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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