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현석주 육군소장 추모
고 현석주 육군소장 추모
  • 예천신문
  • 승인 2021.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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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지보면민회

재경지보면민회(회장 정해창) 역대회장 및 회원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국립서울현충원 제1장군묘역에 안장된 고 현석주(초대회장 역임) 육군소장을 추모했다.
참석 회원들은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묻힌 묘역을 방문해 넋을 기렸다.

이어 지보면 출신의 고 현석주 소장이 잠든 제1장군묘역에서 초대회장으로 지보면민회의 근간을 만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인근정자 옆에서 간단한 음복으로 서로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했다.
낙성대역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덕담과 면민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서울 올림픽공원 '코로나19 극복 직거래 장터'에서 구입한 지보면 농특산물인 건대추 1봉씩을 전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이성인(전 국민은행지점장), 윤용식(전 교육공무원 연수원장), 양우석(전 (주)비룡 전무), 이한우(기업인), 최상호(전 재경지보면민회장), 최동순(세무사·역대회장), 윤상일(기업인·역대회장), 현광수(전 재경지보면민회장), 윤창옥(건축사·역대회장), 정해창(건설업·현 회장), 황승주(건설폐기물·철거업), 김순희 (행정사무국장), 최현미(홍보사무국장), 박병남(봉사부장) 등 14명이 함께 했다.

앞장서서 추모행사를 마련한 최상호 전 재경지보면민회장은 "언제나 여유와 넉넉한 웃음으로 후배들을 대하던 회장님의 모습이 어제 일처럼 기억에 선명하다"며 "회장님이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지보면민회가 보다 더 발전할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석주 육군소장은 장면 정권 시절 국방부장관을 지낸 현석호씨의 친동생이며, 박정희 대통령과 동기인 육사2기로 5·16의 주역이다.
제3공화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사단장을 거쳐 국방차관보를 역임하고 소장으로 명예롭게 소임을 마쳤다.
이후 대림공업전문대학장을 맡아 후학양성에 앞장섰으며, 재경지보면민회 초대회장을 맡아 출향인들의 구심점이 되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고향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94년 12월 21일 유명을 달리했으며, 묘비에는 고인의 인생철학을 대변하는 '한시적 인생을 긍정적으로 현세를 중시하고 천국에 사는 장으로 가꾸어 대자연의 섭리대로 삶을 살아간다'는 글귀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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