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신도시 1단계지역(호명초옆)에 중학교 신설해야
호명신도시 1단계지역(호명초옆)에 중학교 신설해야
  • 예천신문
  • 승인 2021.10.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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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김상동 전 경북도청 신도시본부장, 전 예천부군수

호명 신도시에 중학교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호명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입주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호명 신도시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절망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절반밖에 안되는 중학교 하나에 학생들을 모두 수용해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있다.

경북도청 이전과 호명 신도시가 생긴 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말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의 질과 안전을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교육관련 기관들의 중학교 신설에 대한 안일함과 무관심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속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시급히 중학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 답은 바로 신도시 1단계지역에 중학교 신설이다.

호명초등학교 옆 경북개발공사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왜냐하면 당장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되고, 특히 주민들이 바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등교거리가 멀고 행정구역이 다른 안동까지 가서 교육을 받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하면 주변 주거지 가치가 상승되고, 교육상권도 형성된다.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해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신도시를 교육도시로 이미지를 전환시킬 수 있다.

그런데 지금 2단계 부지에 예정된 중학교를 대안하는 말하는 분들이 있다.
안될 말이다.
이 지역은 인구밀집지역이어서 1단계처럼 또다시 과밀학교가 우려되고, 학생 들의 안전문제, 교통 유발 등 수많은 문제점을 양산한다.
따라서 2단계지역의 중학교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별도로 시급히 1단계지역에 중학교를 신설해야 하는 것이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경상북도 교육청과 도청, 예천군이 할 일을 해야 한다. 도시계획을 바꿔 신도시에 이미 계획된 중학교 부지를 일부 조정해 조속히 호명초등학교 옆에 중학교를 신설해야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안전하고 제대로 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다.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바라보고 호명 신도시로 이사 온 주민과 학부모들에게 신도시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예천인’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지역 아이들로 키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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