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청단놀음 제4회 정기발표 공연
예천청단놀음 제4회 정기발표 공연
  • 예천신문
  • 승인 2021.10.2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초청팀 최소화 … 유튜브, 밴드로 공연 공개

예천 청단놀음 제4회 정기발표회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천청단놀음보존회(회장 이현재)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안희영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팀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여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였다.
단원들은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으로 흥겨움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공연은 유튜브와 밴드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재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발표회로 바뀌어 아쉽지만, 우리 회원들은 항상 예천을 대표하는 경북도 무형문화재라는 자긍심을 갖고 계승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핬

김학동 군수는 "무언극인 청단놀음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며 "군에서도 우리 지역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청단놀음'은 예천읍 청복리에서 전승되어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됐다.

현재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보존회원들이 잊혀 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