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 시정연설 '내년 예산 5천8백58억 원 요청'
김학동 군수 시정연설 '내년 예산 5천8백58억 원 요청'
  • 예천신문
  • 승인 2021.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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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는 24일 제25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제2농공단지 뿐 아니라 군유지를 활용한 유망기업 투자유치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명소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지를 적극 개발할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으로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복지예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7대 군정 역점시책은 ▶원도심 도시 경쟁력 강화 ▶어린이·여성친화적 명품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업소득 증대 ▶군민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및 인재양성 교육 지원 ▶역사, 문화, 예술도시에 걸맞은 관광자원 개발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참여, 공감행정 실현이다.

원도심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전선지중화, 간판개선, 신활력플러스사업 등과 남산공원, 한천을 중심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되찾도록 하고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사업,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킨다.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과 문화 공간의 거점이 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근린공원, 둘레길, 송평천 산책로 정비에 속도를 더하고 생활환경 숲을 조성해 힐링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정주여건을 확충한다.

특히,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전체 예산의 21.5%인 1,260여억 원으로 늘려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조금 지급, 농업소득원 다양화, 농산물 명품화, 한우특화사업 등을 통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소득 증대에 힘쓴다.

또한 영유아 양육·청년창업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복지정책 및 초·중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지구사업, 고교생들의 대입진학지도 특화사업인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프로그램 확충으로 복지안전망 구축 및 인재양성에 적극 지원한다.

관광분야로는 예천군 대표 관광권역인 회룡포 ~ 삼강, 백두대간, 체험관광 권역을 상호연계 한 관광상품 개발, 예천읍이 예천군 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비롯한 남산공원, 한천, 개심사지오층석탑, 폐철도부지 정비 등을 통해 예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도록 박차를 가한다.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양궁과 육상 종목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아시아 U20 육상선수권 대회 등 국내·외 경기 개최는 물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착공, 양궁훈련센터 건립, 예천스타디움 증축, 리모델링 등 전문훈련시설 확충을 통해 예천의 위상을 드높인다.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좌담회, 간담회 등 현장 행정을 통한 주민 참여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열린 행정을 실천한다.

김학동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해 군 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29% 늘어난 5,858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신도시와 원 도심의 상생 발전, 민선7기 공약추진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증가했다.”며“농업과 복지예산이 많이 증가해 농업인 소득증대, 기초연금, 출산 및 보육,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재정운영 기준과 원칙을 준수하여 예산이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운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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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은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제25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군민들을 대변해 주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의원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힘들고 불편하셨을텐데 군민여러분께서 군정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예천군 행정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맞아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는 등 계획했던 업무추진에 다소 차질이 있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비록 무관중 경기였지만 철저한 방역과 치밀한 준비로 19차례 육상과 양궁 종목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 예천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개관한 예천박물관은 ‘충효의 고장’답게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수한 지역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군은 농정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11년 연속 입상을 기록했고, 농식품부 수출정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제안제도 운영 평가 11년 연속 우수기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군부종합 4위, 경영성과 부문 2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3년간 야심차게 준비했던 예천군립박서보미술관 설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다음 관문인 중앙투자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명 신도시는 정부지방합동청사, 여성가족프라자 등 기관이 이전해오면서 인구가 2만 명을 넘는 등 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어려운 상황에도 힘을 모아주신 군민들과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김은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2년은 예천군이 철저한 경영마인드로 무장하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적극 행정을 추구해온 민선 7기 4년차를 마무리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예천군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군 의회와는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 의회의 협조를 당부 드리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분야별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원도심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에 힘쓰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전선지중화사업, 공영주차장 조성, 간판현대화 사업, 예천읍 관광개발사업 등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13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구.예천읍복지센터 자리에는 단샘어울림센터, 상설시장에는 예천한우특화센터와 공영주차장, 구.119센터 자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건립 등을 2024년까지 마무리하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부터 시작한 전선지중화 사업은 총 4km를 3개 구간으로 나눠 2023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공영주차장은 금년에 조성한 노외주차장과 새로 정비한 노상주차장의 활용도를 1년간 관찰 후 후속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경북선 철로이설로 확보된 폐철도 부지는 산책로, 쉼터, 족욕공원 등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꾸미고,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과 남산공원은 희귀 수목과 꽃을 심고 조형물을 배치하여 관광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시가지 간판개선사업은 지금까지 총 600여 개소 간판을 정비했고,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23년 말까지 예천읍 전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예천사랑상품권 발행과 상가시설 개보수 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어린이·여성친화적인 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한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교육과 문화공간의 거점이 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여 행정‧문화‧복지‧체육 편익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쾌적한 환경 개선과 휴식·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근린공원과 둘레길, 송평천 산책로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립유치원 및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예천지역에 중학교를 조속히 신설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2단계 개발계획에 교육, 체육, 교통 관련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으며,

공동주택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페스티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공동주택관리 민간 전문감사관제를 운영하여 투명하고 민주적인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체 예산의 21.5%에 달하는 1,260여 억 원을 농업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농민수당을 지급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의 기반을 다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보다 더 많은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농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산림축산과를 산림과 축산으로 부서를 분리한 만큼 축산과 임업분야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소득원을 다양화하고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와 귀농인 들을 육성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 전략에 더욱 주력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올해 상반기에 문을 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시제품 개발과 농식품 가공 창업기술을 지원하고 국내외 판로망을 확대 하는 등 농산물 6차산업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우특화센터와 초유은행 가동, 적극적인 한우개량사업으로 지역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원이 많은 축산환경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넷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인재양성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영유아 양육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과 축하용품 배송서비스, 아이돌보미지원사업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초·중학생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교육지구사업, 고교생들의 대입진학지도 특화사업인 교육여건 개선사업 그리고 효율적인 군민장학회 운영과 도서관 신축 등 최고의 교육여건을 조성하여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예천읍행정복지센터 자리에 마련한 청년회관과 신축예정인 예천희망키움센터를 건립해 청년 교육과 취업,창업 지원으로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든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역사, 문화, 예술 도시에 걸맞은 관광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금 예천군은 1300년 역사상 유례없는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도청과 대구경북신공항이전이 추진되면서 중부내륙고속철도와 중앙선 전철화, 신공항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확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되면 예천군 관광산업 발전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삼강문화단지, 회룡포와 용궁역이 있는 서남부 권역과 초간정, 하늘자락공원 그리고 태실과 천년고찰이 있는 백두대간 권역, 곤충생태원과 예천박물관, 천문우주센터와 예천온천이 있는 체험관광 권역이 상호 연계되도록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특히, 예천읍이 예천군 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남산공원, 한천,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부지를 관광공원으로 개발하고 그 중심에 박서보미술관을 건립하여 예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 예천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양궁과 육상 종목의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집중하고, 미래 육상지도자 및 선수를 집중 훈련하게 될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내년 6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양궁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도 서두르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6월 중순에 예정된 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예천스타디움 증축 및 리모델링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개최가 여의치 않다면 2023년 개최로 순연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예천군은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로 인한 편가르기를 없애고 군민 대화합으로 예천이 새롭게 태어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고 군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공공의 가치실현을 위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과 참여의 장을 항상 열어 놓겠습니다.

늘 변함없이 현장을 누비며 좌담회, 간담회 등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 참여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선7기 군정목표인 상생하는 도농발전, 활력 있는 지역경제, 감동하는 맞춤복지, 경북으뜸 교육문화, 군민중심 선진행정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 실현에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2년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12.29% 증가한 5,858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본예산이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외형상으로는 다소 증가했지만 복지 부담금과 인력운영비 증가 등으로 재정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2년도 예산안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토대로 서민생활 안정, 도시기반시설 확충, 주민숙원 해결,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체감형 예산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편성했으며, 예산집행이나 사업추진 과정에 군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예천군 행정은 군민의 삶이 행복하고 윤택해지도록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고 조금 더디더라도 올바른 방향을 세워 예천군의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군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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