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물로 빚다' 5일까지 군청갤러리에서
'천년의 물로 빚다' 5일까지 군청갤러리에서
  • 예천신문
  • 승인 2021.1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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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석(예천예총회장) 사진작가 세 번째 개인전

오랜 세월 물결에 씻기고 닳아 기묘한 형상을 만든 '수마석(水磨石)' 사진전이 열린다.

경상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이자 예천예총 회장인 진기석('진스튜디오' 대표) 씨의 세 번째 개인전 '천년의 물로 빚다'가 오는 12월 5일까지(2일부터) 예천군청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에는 감천면 수락대 앞 석관천의 수마석을 촬영한 작품(흑백) 40여 점이 전시된다.

진씨는 10여 년 전 전시회를 준비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지금껏 미뤄오다 이번에 군민과 만나게 됐다.
 

진기석 씨는 "오랜 시간 수마석 형상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의 시간대와 수량을 감안해 촬영하기가 어려웠다"며 "자연이 인간에게 준 오묘한 선물을 고이 보존해 다음 세대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겠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앞서 지난 2018년 예천 양수댐 수몰지역(은풍면 월감·새마), 2019년 환경사진'내 고향 예천이 아파요' 등 주제가 뚜렷한 두 번의 개인전을 통해 예천의 자연과 이웃의 이야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지회장·예천사진동우회 지도고문·예천윤슬사진동우회 지도위원을 맡고 있으며, 사협예천지부 초대지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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