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출신의 김정태 영덕부군수가 지난 24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이 함께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약력 및 공적소개,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패 전달, 특별 장학금 전달, 김정태 부군수 퇴임사, 감사패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군수는 지역의 숙원사업과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봉산리굴바위마을 교량가설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 △강구고지터널 배수로 사면보강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3억원 △청소년 수련관 등 도 균특보조금 25억 원 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9월 영덕시장에 발생한 화재현장 일선에서 상황을 수습하는데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해 조기에 임시시장을 개설하고 영덕시장 재건축에 필요한 도 균특전환사업비 1백33억 원과 화재복구를 위한 재난특별교부세 등 15억 원 확보해 상인들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시장이 정상화하는데 공을 올렸다.
김 부군수는 영덕군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있어 올 한해 경상북도 내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시군합동평가에 있어서도 예년과 달리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김 부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영덕군에서 작은 보탬이남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일이든 먼저 배려해 주신 군수님 이하 동료 직원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긍정의 힘을 가지고 영덕의 꿈을 실현해 나가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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