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예천통명농요 정기발표회
제32회 예천통명농요 정기발표회
  • 예천신문
  • 승인 2022.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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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통명농요보존회

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보존회(회장 최부열)는 지난 5일 예천읍 통명리 전수교육관에서 제32회 정기 발표 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신동은 군의원, 장삼규·이동화 군의원 당선자, 임휘삼 예천예총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및 농요 관계자, 관광객이 참석해 예천통명농요 공연을 즐겼다.
 

식전 공연으로 예천통명농요보존회원과 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원이 함께 예천아리랑을 불렀으며, 밀양백중놀이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최부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통명농요보존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으로 향토 문화 홍보 및 문화 외교 사절로 국위 선양에 힘쓰고 있다"며 "농요를 천직으로 안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후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농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제 일상이 회복되고 정기발표회도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 농요가 잊히지 않고 후세들에게 길이 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천통명농요 발전과 계승에 앞장선 이재덕 회원이 군수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예천통명농요는 1950년대 말∼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들판에서 불리고 전승되었으나 산업화 등으로 인해 점차 사라지다 1970년 초 고(故) 강원희 선생의 민속조사를 통해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1981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인정,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인정 등 예천지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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