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기부 바자회 개최
한국차문화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기부 바자회 개최
  • 예천신문
  • 승인 2022.06.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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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면 출신 권진혁 관장 … 쉽고 편하게 마시는 차 문화 생활 지속적 보급 약속

한국차문화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8일 '차마고도와 힐링 명상'을 주제로 국내 최초 부조 벽화 작품을 박물관 벽면에 설치하고 문화 예술행사를 열었다.

감천면 포리 출신의 권진혁 관장은 1994년부터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에 재직 후 2016년 퇴임해 2017년 5월 18일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 540번지 봉남초등학교 폐교 자리에 보이차 전문 한국차문화박물관을 개관했다.

국내 유일의 중국운남성보이차협회 한국 대표처로서 그동안 지역인들은 물론 전국의 차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쉽게 마시는 차 생활로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박물관에는 50여 년간 수집해온 한국·중국·일본 등 3천여 점의 차도구와 다양한 보이차가 전시 중이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중부내륙힐링 명소로 지정받기도 했다.

특히 권 관장은 박물관 3급 학예사로 방문객들에게 직접 박물관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보이차 시음과 싱잉볼 체험을 해 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현저히 감소했으나 앞으로는 많은 여행객 방문자들이 보이차 힐링 체험을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 관장이 50여 년간 차에 빠져 지낸 차 생활 수필집 '차를 알고 나를 알다' 출간을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함께 문인화 서각 작품 등 바자회를 열었다. 수익금은 이웃 쉼터에 희사하기로 했다.

권 관장은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다도 교육이 격식과 예절에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커피와 술 문화가 정착됐다"며 "쉽고 편하게 마시는 차 문화 생활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제천이 한방특화 산업이 육성되며 2019년 '한방보이차' 상표 등록으로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고 건강에 좋은 차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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