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남본리 '우리동네 카센터' … 안기훈 사장
"자동차 정비에서 최고는 빨리 원인을 찾는 겁니다. 빨리 찾아내 고치고 최대한 차를 빨리 돌려보내는 게 손님이 원하는 거죠. 하지만 기술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제는 기술이 40, 서비스가 60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천읍 '우리 동네 카센터' 안기훈 사장은 자동차 정비도 이제는 서비스가 중요해진 시대라고 강조한다.
"요즘은 니 기술이니 내 기술이니 그런 소리 별로 안 해요. 인터넷에 정비를 하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정보도 많아지고, 예천에서도 전화만 하면 서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술력의 차이가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 운전자가 많아지고, 인터넷으로 후기들이 공유되는 환경도 서비스의 중요성을 더 크게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일반사람들이 카센터를 제일 많이 찾는 이유가 타이어 점검이나 오일 교환 등 간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옛날처럼 지저분한 이미지나 퉁명스런 말투, 바가지 요금.. 이러면 손님들이 절대 오지 않습니다."
이제 개업한 지 1년 7개월 정도지만 시종일관 유쾌한 표정과 시원시원한 말투로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에 우리동네카센터를 재방문하는 단골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다.
"1년에 한두 번 오일 교환할 때 부동액과 타이어 공기압만 확인해도 기본관리는 충분합니다."
안기훈 사장이 알려주는 간단한 자동차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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