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월포리 내성천 둔치에 만개한 1천만 송이 해바라기 꽃을 보러 온 이들에게 무료로 사진 촬영 및 인화해주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예천사진동우회 이철재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6~7일 주말을 맞아 해바라기 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찍어주었다.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출력해주기 때문에 받는 이들에게 각별한 감동을 준다.

특히， 곤충축제를 보기 위해 예천을 방문했다가 이곳을 찾은 외지인과 지역민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철재 회장은 "용궁 회룡포를 전국에 알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등 지금까지 35년 동안 사진을 통한 예천 홍보에 묵묵히 앞장섰다"며 "이번에는 해바라기 단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회원들이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예천사진동우회는 다가오는 주말과 광복절(13~15일)에도 현장에서 사진 촬영 및 인화 봉사를 진행한다.

한편, 해바라기 꽃 단지는 호명면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가 3만㎡(1만여 평) 면적에 조성했다.

예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