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 출신 전상준 씨 수필집 발간
풍양면 출신 전상준 씨 수필집 발간
  • 예천신문
  • 승인 2022.09.2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양면 출신의 수필가 전상준(75·풍양초 25회) 씨가 최근 네 번째 수필집 「행복한 삶 너그러운 삶」을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크게 △삶의 두 가지 철학 △따뜻하게 사는 방법 △소나무의 보은 △삶의 방편 △서제막급 등 5부로 나눠져 50여 편의 수필이 담겨 있다.

전상준 씨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너그러움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꼈다. 너그러움이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비결이라 생각했다"며 "삶이 두껍지 못해 나를 돌보기에 바빳지만, 내 삶을 너그러운 눈으로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문학평론가 이정인 씨는 "작가가 말하는 여유란 한 발 물러서는 거리두기이며 서두르지 않는 느긋함이며 심리적으로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이다. 이것은 지가만의 삶의 속도라는 철학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씨는 용문중(1974∼75), 풍양중(1976∼80), 지보중학교(1981∼84)에 근무한 바 있으며 37년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교감으로 정년퇴직했다.
 

전상준 씨는 영남수필문학회 회장, 대구수필문예대학 학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수필미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립두류도서관 수필 창작반 강사로 활동하며 수필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앞서 수필집 '행복한 삶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 즐거운 삶', '행복한 삶 지혜로운 삶'과 수필선집 '행복한 삶 여유로운 삶'을 펴낸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