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출신 출향인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정심회(正心會·회장 김정규)는 바른 삶을 가꾸며 예천군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5명과 1개 단체를'제33회 정심상(正心賞)'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심회는 지난 23일 정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사회공헌 부문 최혁영(80·지보면 출신) 최혁영장학회 이사장 ▷자랑스런 예천인 부문 이상연(73·호명면 출신) 경한코리아 회장 ▷다문화 및 봉사 부문 장호연(53·개포면) 예천군의용소방대장 ▷모범공무원 부문 김정회(58·예천군 농촌활력과장 ▷문화예술(국악인) 부문 감천면 출신 조동언(56) 지등아트 대표 ▷영농기술혁신 부문 은풍준시영농조합법인(대표 장덕기·59)을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
사회공헌 부문 최혁영 이사장은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11년 동안 약 2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랑스런 예천인 부문 이상연 회장은 30여 년 동안 수십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원시와 고향 예천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다문화 및 봉사 부문 장호연 예천군의용소방대장은 다문화 가정으로서 홀 어머니를 봉양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 증대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모범공무원 부문 김정회 과장은 코로나19 대응 적극적 방역과 새뜰마을사업 등 국도비 확보, 지역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성실한 모범 공무원이다.
문화예술(국악인) 부문 조동언 지등아트 대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다. 전국대회에서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 소리꾼(명창)이자 독창적 무대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농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된 은풍준시영농조합법인은 농업 경영의 합리화로 농업 생산성의 향상과 조합원의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정심회는 지난 1987년 창립됐으며, 1990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군민과 출향인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1백만 원 상당의 순금 행운의 열쇠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제33회 정심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월) 오전 11시 예천읍 대심리 예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