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재원으로 '예천실내종합체육관 건립' 계획
고향사랑기부제 재원으로 '예천실내종합체육관 건립' 계획
  • 예천신문
  • 승인 2023.01.2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학동 군수 '2023 신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 … 예천발전 협조 당부
▲13일 오전 김학동 예천군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13일 오전 김학동 예천군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이 현재 상황에서 전혀 이롭지 않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몇 년에 걸쳐 기부 받은 재원으로는 예천실내종합체육관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최근 재경·재대구예천군민회 신년 행사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재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등을 한 번 해보자는 목표로 열심히 뛰는 만큼 군민들의 성원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올해 주요사업 등 군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오는 6월 4~7일까지 예천읍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언론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군수는 2022년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와 △원도심과 신도시 인프라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미래가 밝은 농촌 △따뜻한 복지안정망 구축 및 미래인재 양성 교육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관광자원 개발 △지역경제 도움 되는 스포츠 마케팅 전개 △안전한 군민 및 선진 군민 의식 함양 등 올해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또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아이사랑안심 케어센터 개관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 △신도청 외곽도로 개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등 군정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 답변을 통해 김 군수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박서보미술관 건립은 설계 공모, 설계비 상한선이라는 두 가지 장벽에 막혀 있지만, 군민 모금을 통한 수의계약을 하든지 피터줌터 대신 프리츠커상 수상자 4~5명 중 1명을 추천받아 설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안동예천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서는 "안동과 예천은 도청 신도시가 10만 자족 도시로 성장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일방적 통합 논의는 두 도시 주민을 갈등과 반목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통합은 전혀 이롭지 않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예천군은 수요자인 군민의 관점에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