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용산1리 출신 장광덕 작가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 초대전
예천읍 용산1리 출신 장광덕 작가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 초대전
  • 예천신문
  • 승인 2023.0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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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28일 … 고희 기념 화집 '이곳에서 저곳으로' 발간
▲36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장광덕 작가는 문경여고에서 퇴임했다.

예천읍 용산1리 출신의 장광덕(문경시) 작가가 고희를 맞아 발간한 화집('이곳에서 저곳으로')을 기념하는 초대전이자 13회 개인전을 가진다.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10호 크기부터 80호 크기의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장광덕 작가의 화집
장광덕 작가의 화집

작품에서 캔버스에 채색된 색깔과 일정한 방향 없이 흩어진 드로잉들은 공간을 조형적으로 장식하기보다는 작가의 체취를 더 강하게 반영한다. 색깔도 마찬가지다. 빨강 옆에 이웃해 있는 파랑 그리고 빨강과 대치된 연두, 순도 높은 색끼리의 대비는 어울리기보다 서로 마찰하는 느낌을 준다.

서성록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은 색깔들로 아롱진다. 살아있는 존재에서 나오는 발랄함과 상그러움이 묻어나온다"며 "드로잉의 율동은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춤추는 사람들처럼 흥겹다. 그의 작품에 흐르는 정서는 어둡고 침침한 것이 아니라 밝고 화사하다. 생동감과 활기찬 움직임이 봇물처럼 넘쳐난다"고 밝혔다.

장광덕 작가는 "작업의 시간은 고통이 수반 되지만 골격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었다. 현재도 그리고, 지우고, 다시 여과해서 그리는 반복적인 작업을 하며 천직임을 자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창작의 세계로 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고희를 맞아 화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광덕 작가는 예천동부초(19회), 대창중(21회), 경북예술고, 계명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인천대 교육대학원(서양화 전공·석사)을 졸업했다. 경북미술대전,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협 문경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광덕 작가는 경북미전,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대한미협, 대한민국 국제친환경현대미술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36년 동안 몸담았던 교직을 퇴임한 뒤 작품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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