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철 (주)오리엔탈정공 회장 ‘제24회 부산문화대상 수상’
박세철 (주)오리엔탈정공 회장 ‘제24회 부산문화대상 수상’
  • 예천신문
  • 승인 2023.04.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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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부문
▲용문면 출신의 박세철 회장은 부산문화대상 시상금 2천만 원을 부산의 문화 발전을 위해 쓸 계획이다.(사진은  부산MBC 시상식  유튜브 화면 캡처)
▲용문면 출신의 박세철 회장은 부산문화대상 시상금 2천만 원을 부산의 문화 발전을 위해 쓸 계획이다.(사진은 부산MBC 시상식 유튜브 화면 캡처)

‘귀하께서는 ㈜오리엔탈정공에 34년간 재직하며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 정보화 추진 등으로 국내 최초 극저온 크레인 국산화 등을 통한 신시장 개척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진력하는 등 조선 해양 산업 발전과 해양 도시 부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부산문화대상을 드립니다. BNK부산은행, 부산문화방송’

용문면 출신의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이 제24회 부산문화대상 해양수산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열렸다. 부산문화대상은 부산MBC와 BNK부산은행이 지역 발전에 헌신한 분들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제정돼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해상크레인 분야 세계 1위의 부산 대표 향토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박세철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학창시절에는 제가 열심히 해서, 능력이 있어서 상을 받았다는 착각을 했다. 사회에 나와서 느낀 건 어떤 일을 성취한다거나 상을 받을 때 제 능력이 아니고 제 가까운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성원으로 이뤄진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상도 개인적으로는 평생 조선해양 산업에 종사해온 사람으로서 대단한 영광이지만, 앞으로 부산 문화 사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변함없이부산 해양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철 회장은 1989년 입사 이래 34년간 재직해오며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극저온 크레인을 개발하여 지금까지 100% 수입하던 분야를 완전 국산화시켜 국산 대체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한 스마트 공장 확산 산업에 참여하며 제조실행 시스템 구축, 공정개선 및 불량률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선박 크레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하는 걸 목표로 온 직원이 열심히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 기부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세철 회장은 이번에 받은 시상금 2천만 원도 부산의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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