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계승...
예천향교(전교 송고흠)는 옛 성현들의 학식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가 28일 오전 9시 김학동 군수, 유림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학동 군수, 아헌관에 박희식씨, 종헌관에 임덕섭씨 등이 맡아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다.
예천읍 백전리에 위치한 예천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세운 지방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를 모시고 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38호로 지정되어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양력 5월 11일(공자 서거일)과 9월 28일(공자 탄신일)에 봉행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석전대제를 통해 지역 유림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등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예천군은 관내 향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책들이 제대로 군민들에게 홍보되고 군민들 또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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