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보장하라" 시한부 농성
"쌀값 보장하라" 시한부 농성
  • 예천신문
  • 승인 2001.12.2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
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회장 박용제)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예천농협에서 `쌀값 보장'을 위한 시한부 농성을 가졌다.

회원들은 지난 10일 예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진 추곡 도정수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도정수율의 편차가 너무 심해 예천농협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피해가 조합원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회원들에 따르면 “통계청의 도정율과 예천농협 미곡처리장의 도정율을 비교해보기 위해 지난 10일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군청양정계, 예천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곡수매벼 5천6백㎏을 도정한 결과 현미 제현율은 정상적(82.5%)으로 도정되었으나 백미 제현율에서는 70.98%(도정율 17.75분)로 통계청 도수율 76.6% (도정율 12분도기준)의 기준보다 현격히 떨어져 제품으로서의 가치가 형편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12일 “이러한 결과에 대한 충분한 해명과 대안이 없을 경우 지역본부에 감사요청과 함께 10일 발생한 도정수율의 오차내용을 전단으로 제작 조합원들에게 배포하겠다”고 밝히고 13일 오후에 해산했다. 이에대해 예천농협 관계자는 “도정 기사가 기계조작을 잘못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평소 하는대로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해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