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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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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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임오년 해맞이
호수번호 : 6870
내용 : 瑞雪내린 새벽길에 청사초롱 불 밝히고
칼바람도 아랑곳 않고 달님이 마중나와
깊은정담 나누며 해맞이 함께 가는 길엔
상큼한 새벽내음 코 간지르며 반기는데
산마루의 茶 한잔 구랍의 시름 씻는구나
풍물소리 잠깨어 고천제에 어둠을 뚫고
장엄하게 솟아 오른 壬午年의 새 희망
눈빛으로 맑게 씻은 속살같이 고운 해가
복조리에 소망담아 연분홍꽃 피우더니
열여섯번 울려퍼지는 서악사 범종소리에
웅비하는 醴泉의 꿈 붉게 붉게 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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