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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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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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이땅에 평화를 심으며 한발 두발...
호수번호 : 12320
내용 :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세상의 평화가 되자.’
지난 2004년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한 생명평화탁발순례단(단장 도법스님)이 오는 10월 4일부터 6박 7일 동안의 일정으로 예천군을 순례한다.
생명평화탁발순례 예천준비모임(대표 김두년)은 순례단이 머무는 6박 7일 동안 관내 단체장, 종교인, 농업인, 상인, 지역민 등 하나하나의 만남을 통해 생명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두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시키길 소망하고 있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은 지난 2003년 3월 죽음과 파괴의 문명사를 마감하고 살림과 평화의 문명사를 열기위한 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다는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으며, 2004년 3월 1일 5년 계획으로 지리산 노고단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경남, 울산을 돌아 2005년 상반기 전남, 광주권을 순례하고 하반기에 대구, 경북권 순례가 예정돼 있다.
순례단의 일정은 아침명상, 하루평균 10km에서 15km까지의 도보순례, 지역강연, 대화모임 등으로 짜여져 있으며, 대화모임과 도보순례는 지역의 생명평화문화가꾸기에 관심 있는 이들 누구나 동참이 가능하다.
도법스님은 “생명평화결사는 개인적 삶에 있어서 고뇌이든, 정책이든, 전쟁과 폭력에 대해서든 최선의 방법은 대화와 소통이요, 전면적인 교류가 필요한 때”라며 “우리사회는 이미 그 방법이 아니고는 생명평화의 삶을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와 있지 않냐”고 반문하고 “한국전쟁의 상처를 들여다보면 이념이나 국제관계를 넘어서 바로 우리 지역사회, 우리 이웃, 내 형제들과의 대립과 갈등을 통해 터져버린 것임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과 함께하실 분.(016-515-0682, 655-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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