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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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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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龍宮 鄕校
호수번호 : 7582
내용 : 수 없이 오가면서 들여 보지 못하다가
한번은 가 봐야지 그리 늘 생각다가
오늘 와 詩友와 함께 널름 찾아 들었다.

洗心樓 마루에다 가마니 둘러놓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가갸거겨 배웠었지
그 때 그 담임선생님 모습 아른 거린다.

옛날 아주 옛날 보릿고개 넘나 들 때
가슴에 손수건 단 코흘리개 내 동무들
지금은 다들 어디서 무얼 하고 사는가.

향긋골 산 거랑도 밤 숲도 아니 뵈고
오디가 탐스러운 뽕밭도 간곳없고
무심한 下馬碑만이 세월 잊고 서있다.


■ 용궁면 출생, 나래 시조문학으로 작품활동,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 시조문학 推薦完了, 나래 시조, 경북문협, 글사냥, 예천문학, 영남시조문학으로 작품활동, 현재 산동농협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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