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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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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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다시 새로운 한 시대를 열겠습니다
호수번호 : 7825
내용 : 오늘 예천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예천신문을 한결같이 아끼고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창간 1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도 계속 `예천인 여러분과 함께 하는’ 예천신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예천신문은 생존 그 자체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살아 남았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은 이제 끝내고 보다 도전적인 목표를 내걸 때가 왔습니다.

예천신문의 목표는 한국에서 제일 잘 만드는 지역신문입니다. 21세기 지역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대표적인 지역매체로 우뚝 서 한국의 언론역사에 지역신문이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예천신문의 목표입니다.

때문에 예천신문의 경쟁지는 예천에 있지 않고 한국에 있지 않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된 미국과 일본, 독일과 프랑스의 지역신문들이 바로 경쟁지입니다. 이들 지역신문들의 성공사례를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고 우리만의 독특한 전략을 개발해 그들이 우리를 주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예천이라는 지역사회에서 발동됩니다. 예천신문이 세계적인 지역신문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은 예천군이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비전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흔들림없는 줏대로 재도약의 주춧돌을 쌓겠습니다.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에 따른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생활정보 메신저로서 공유의 몫을 나누며 우뚝 서 있겠습니다.

현실의 문제점과 위기상황을 바로보고 바로 말하겠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열린 생각으로 과거의 낡은 사고와 관행을 척결하고 21세기에 걸맞는 세계화 잣대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언제나 잘못만을 탓하고 단점만을 꼬집는 질타 우선의 보도관행을 탈피하고 건강한 비판을 통해 밝은 사회를 구현시키는 지역향도로서 소임을 더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자나깨나 예천인들의 친근한 이웃으로서, 포근한 내조자로서, 그리고 알뜰한 조언자로서 새로운 지역신문으로 거듭 태어나 독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예천신문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분들이 원하는 신문이 어떤 신문인지 끊임없이 되묻고 새롭게 시도해 가면서 예천신문은 성장해 갈 것입니다.
이제 지난 10년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그 성과와 영광을 도약대로 삼아 다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는 예천신문의 큰 뜻과 각오에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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