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폰카
겨울아침의 하얀 불청객
 교통안전공단 장상호
 2013-01-04 11:11:21  |   조회: 13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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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침의 하얀 불청객.......성에)

바쁜 겨울철 아침 출근시간이지만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운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출근시간에 운전석쪽 유리만 성애를 제거하고 운전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첫째 차량 시야가 좁아져 우회전 할 경우 우측 차량을 쉽게 볼 수 없어 우측차와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둘째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제되로 보지 못해서 접촉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셋째로 우측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과 무단횡단자에 대해서 전혀 대비를 할 수 없어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성애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운전할 경우 앞을 잘 보기 위하여 차량 의자를 앞으로 바짝 당긴 후 운전을 하다보면 자칫 사고로 인하여 앞에 설치된 에어백이 차량운전자의 얼굴부위에 직접적으로 부딪쳐 목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아 목에 부상을 입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운전을 하면서 성에가 조금씩 제거되겠지 하면서 운전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운전습관이다.
그럼 아침마다 운전자를 성가시게 하는 성에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사실 겨울철 운행의 고질적 문제가 유리창 안ㆍ바깥에 김이나 성애가 끼는 일인데 이런 현상은 대부분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때문으로 유리창을 내려서 실내 온도를 낮추거나 풍향 조절 버튼을 외기로 놓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서 제거하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겨울철엔 성에제거기나 성에제거제를 상시 비치해서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성에를 유리 손상 없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엔진을 충분히 워밍업 시키고 히터를 이용해 실내온도를 높인 뒤 열기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리창 보호에도 가장 좋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주차후에 차창에 신문지나 비닐 커버 등을 덮어 두거나 가급적이면 지하주차장이나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겨울철 아침 출근시간에 다소 시간에 쫓기더라도 나와 타인의 안전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성에가 낀 자동차는 전면, 좌우 유리등의 성에는 반드시 제거해서 운행하는 것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장상호교수)
2013-01-04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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