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포럼이 나갈 길 진지하게 모색
예경포럼이 나갈 길 진지하게 모색
  • 예천신문
  • 승인 2010.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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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회장 6명, 상임부회장 11명 선임

<기사제공= 장의식 예천경제인포럼 사무국장>
늦더위를 식히기라도 하듯 새벽부터 세차게 퍼붓던 빗줄기도 가늘어지면서 구름사이로 빼꼼히 내민 강원도 홍천의 햇살이 예경포럼회원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사단법인 예경포럼(이사장 이상연) 9월 정기모임 겸 1박 2일 워크숍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변우량 자문위원, 변정구 명예회장, 이상연 이사장과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홍천 테마파크에서 1, 2부로 나눠 개최됐다. 

‘예경포럼의 나아갈 길’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이상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 2년째를 맞아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홍천에서 여러 회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 이상연 예경포럼 이사장
이 이사장은 “회원 상호간의 친교 강화는 물론 고향 예천은 지금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 지에 대한 조망과 함께,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을 초빙해 ‘미래맞이 know-how’를 주제로 다양한 각도에서 미래의 패러다임을 예견하고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2기 ‘이상연 號(호)’ 출범이후 새로운 임원진 17명이 선출되어 관심을 모았다. 수석부회장에 고규환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등 6명이 만장일치로 선임됐고, 또 상임부회장에는 김태일 태주종합철강(주) 대표이사 등 11명이 뽑혀 ‘사단법인 예경포럼’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회원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정회원과 특별회원의 5% 범위 내 영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골프회나 등산회 등 소모임 활성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일본 시마네현리대학 경영학과 호리우찌 교수와 도치가와 전 후지TV사장도 참석해 예경포럼과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열린 제 1강에서 이경식 예천군청 문화관광과 과장은 ‘고향 예천은 지금’을 주제로 예천의 현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박용성 해설사는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과 회룡포 등 예천의 관광명소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곁들어 안내했다.

◇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은 ‘미래맞이 know-how'를 주제로 한 제 2강에서 “미래란 현실로 다가오며 현재와 다른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다”며 “미래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는 불확실하고 지나고 나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미래지향적 사고와 실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영탁 이사장은 “미래 변화의 방향은 가속과 평등, 융합과 감성의 시대로 진화하면서 특히 ‘소수의 엘리트보다 다수의 군중이 더 지혜로운’ 집단지성이 그 위력을 떨칠 것이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융합의 시대’에는 세계화로 넓어진 반면 전문화로 깊어지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대규모의 협업이 가능해진 만큼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감성의 시대에는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인 ‘하이컨셉’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치터치’, 그리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좌뇌’와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우뇌’가 조화롭게 대처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 고령화 시대에 살면서 100년 인생을 준비하고 현재보다 미래를 더 많이 연구?설계하고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것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에서 예경포럼 회원들과 단원들이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벌여 포럼의 출범 2년을 축하하고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황현숙(엘리제호텔 대표) 회원이 빗속 플룻 연주로 늦여름 홍천의 아름다운 밤의 선율 속으로 회원들을 안내해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 회의는 10월 7일 오후 7시 저녁모임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한국관에서 있을 예정이다.(추후 공지)
  한편 이날 새로 선임된 수석부회장과 상임부회장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수석부회장(6명)
  △고규환 아세아시멘트(주)대표이사 △권건춘 (주)건은 대표이사 △권교택 (주)한솔캐미칼 대표이사 △권재익 삼송산업(주)대표이사 △윤희육 모닝스타코리아(주)대표이사 △이민재 우일음료(주)대표이사
  ■상임부회장(11명)
  △김완규 (주)백응무역 대표이사 △김태일 태주종합철강(주)대표이사 △김학동 전 푸른학원 이사장 △박헌식 퓨어플러스 (주)대표이사 △배명직 기양금속공업(주)대표이사 △석 근 형인산업개발(주) 대표이사 △손병회 영동토건(주)대표이사 △전재천 (주)한스월드 회장 △채홍대 (주)더블티에스 대표이사 △최상호 삼백레미콘 부사장 △황병봉 (주)티엔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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