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천주교인 한마음 큰잔치 성황'
'불교인*천주교인 한마음 큰잔치 성황'
  • 박성영 기자
  • 승인 2010.10.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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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불교정법회(회장 남시우)와 예천불교청년회(회장 권재명), 예천성당 사목회(회장 정안진)가 주최하고 예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안 스님)·예천불교연합신도회(회장 김수남)·천주교 예천성당이 후원한 ‘제6회 불교인·천주교인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3일 예천읍 예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6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예천청단사물놀이패(최영수 보존회장)의 식전공연으로 체육관에 모인 종교인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군의장, 장대복·권점숙 군의원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불교계에서는 예천불교사암연합회 청안 큰스님(용문사), 백룡사 지오 스님, 연방사 일봉 스님, 명봉사 희광 스님, 용화사 천호 스님, 수월사 혜성 스님, 정토마실 이성락 법사 등이 참석했다.

천주교계에서는 예천성당 이희정 요셉 주임신부를 비롯해 이 에반 수녀, 문 아눈 치아따 수녀, 임 가우디아 수녀, 이 사무엘 수녀 등이 참석했다.

남시우 예천불교정법회장은 인사말에서 “자비와 사랑의 만남인 천주교·불교신자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지역의 대표적인 종교 대화합 행사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두 종교 간 소중한 만남을 더욱 굳게 다질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정안진 천주교 예천성당사목회장은 “부처님의 큰 자비와 예수님의 큰 사랑이 만난 영광된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평소 친교활동을 더욱 더 많이 해 지역 종교인들에게 아름다운 선례들을 많이 남겨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배구, 피구,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노인 공굴리기 등의 경기로 평소 운동실력을 겨루었다. 또 3부 행사인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양 종교인들은 대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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