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신협 어르신 조합원 효도관광 열어
풍양신협 어르신 조합원 효도관광 열어
  • 백승학 기자
  • 승인 2010.10.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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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양신용협동조합(조합장 김유식)이 주최한 풍양면내 65세 이상 어르신 조합원들의 효도관광 행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이번 효도관광에는 바깥 출입이 없는 풍양면내 독거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리 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경비일체는 풍양신협에서 맡았으며, 김유식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풍양신협여성산악회원들이 어르신 조합원들의 불편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나섰다.
이른 새벽,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은 경도관광버스 16대를 나누어 타고 각자 맡은 마을로 출발, 형형색색의 옷차림에 한껏 멋을 부린 노인들을 모셨다.
전체인원 7백여명을 태운 버스 16대는 집결지인 군위휴게소에 모여 잠시 점검.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와 남효봉 면장이 찾아와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군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최종목적지인 포항 해병대에 도착, 생전 처음 접하는 의장대의 시범이 색다른 볼거리로 다가왔다.
이어 해병대 홍보 영화 및 전시관 관람, 일원지 공원, 해병대 1사단 전체를 차를 구경했다.
2부 여흥시간에는 싱싱고향별곡에 출연중인 황기웅, 단비가 사회를 맡고 각설이 팀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물했으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통해 노년의 피곤함을 잠시 접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 노인들은 “기쁘고 감사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즐거운 구경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오늘 하루 참 즐거웠다. 아무튼 노인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준 풍양신협에 먼저 감사하고 먼길 마다 않고 달려와 배웅해준 군수님과 면장님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행사를 주관한 양미숙 전무는 “풍양신협이 성장할수 있는 토대는 어르신들의 지역사랑에 있다”며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양신협이 주최한 어르신 조합원 효도관광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또한 매년 관내 30개 경로당에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버이날 행사, 지역사회개발사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효도관광에는 상주 성모병원의 구급차량이 동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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