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탁구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탁구의 활성화를 위한 제9회 협회장배 생활체육 군민 탁구대회가 지난 19일 예천읍 청복리 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예천군탁구협회(회장 김근규)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정석권 부군수, 도기욱 도의원, 이재식 농협군지부장, 김태호 재향군인회장, 김기수 예천읍체육체장, 김중기 축구협회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탁구동호인 및 임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권규호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먼저 그동안 탁구 활성화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권영익 부회장, 황주섭 전무이사에 대해 각각 군수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권기수 이사, 이동욱 경기이사, 우현아 탁구지도자에 대해 각각 협회장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근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탁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동호인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며 “오늘 하루 승패를 떠나 동호인간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본 대회에서는 직장단체 24개 팀, 읍면 12개 팀, 남녀개인전, 실버대항(65세 이상) 개인전으로 나뉘어 명승부를 연출했으며, 정정당당한 승부로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군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이 선수로 참가해 젊은이 못지 않은 기량으로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대회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 경기결과
▲직장단체대항 △우승: 예천중 △준우승: 남동발전A △3위: 공군 제16전투비행단A
▲읍면대항 △우승: 감천면 △준우승: 풍양면 △3위: 용문면
▲개인전 남자부 △우승: 이준원 △준우승: 주정식 △3위: 조상현
▲개인전 여자부 △우승: 김연희 △준우승: 안정순 △3위: 김금희
▲개인전 실버대항 △우승: 이천우 △준우승: 박숙자 △3위: 권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