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현우택) 3년 이채운 군이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에 최종 합격했다.

이채운 군은 앞서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군의 합격 비결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알려져 있으며, 넉넉하지 않은 환경속에서 이룬 성과라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뇌와 컴퓨터를 융합한 인공뇌 분야를 연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조심스럽게 밝힌 이 군은 예천읍 백전리에서 영남이발관을 운영하는 이승남임춘홍 씨 부부의 막내아들이다.

예천여고(교장 안중헌) 3년 남혜진 양이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농생명공학계열과 고려대 간호학과에 모두 합격하였다.

예천읍 생천리 남군현(신흥건조기업사)·윤순자 씨의 1남 2녀 중 둘째 딸. 혜진 양은 어려서부터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특히 과학동아 등 독서를 통해 꾸준히 관련 지식을 습득하였다. 평소 지적 호기심이 많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뛰어나 예천군 수학경시대회 1위를 차지하였으며, 3년 간 학급 실장, 부실장을 하는 등 리더십과 책임감이 남달랐다.

학업 이외에도 음성꽃동네, 사랑마을, 곤충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많이 하였으며, 독서 토론동아리 ‘단샘’에 가입하여 독서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