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 송년회견
“내년에는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서권대회를 성공시켜 세계로 웅비하는 대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리면 은산리 태생의 김범일 대구시장이 23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금융위기의 성공적 극복,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격을 높인 해이기도 하지만 연평도 무력도발 등 남북문제 등 어려운 일도 많았다”면서 “대구가 18년 연속 GRDP 전국 최하위를 보였지만 산업생산과 수출에 있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며 기업인들과 근로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 결정이 해를 넘기고 제조업분야와 건설업 등의 침체, 첨복단지 및 국가산단 조성이 더뎌진 것은 아쉽지안 대구시가 미래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한 해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이어 “내년은 대구미래를 위해 중요한 한해”라며 “세계육상대회 등의 성공을 위해 우선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동남권 신국제공항 등 지금까지 준비해 온 대형 국책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반드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주요현안인 대구취수원 이전문제, 교도소이전, 야구장 건립 등과 관련, 내년에는 반드시 진전이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또한 내년 대구세계육상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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