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명품 테마숲길 만든다'
'경북도, 지역 명품 테마숲길 만든다'
  • 예천신문
  • 승인 2011.01.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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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소광리 숲길
경상북도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자연휴양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웰빙(well-being), 로하스(LOHAS) 등 생활문화가 건강 지향적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지역의 문화, 역사,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명품 숲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역특화 숲길’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1백6억원을 투입 8개 시군 5백34km의 숲길을 조성·정비하는 사업으로서 시·군별로는 △포항시 봉좌산숲길 △안동시 왕모산숲길 △상주시 백화산백리길, △문경시 황장목숲길 △의성군 산림치유숲길 △영양군 일월산 건강체험길 △고령군 미륵령숲길 △울진군 금강송숲길 등이다.

이 사업은 작년에 공모를 거쳐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금년 1차적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18억원의 사업비로 실시설계를 실시하는 한편 훼손된 등산로 정비, 배수로 정비, 안전시설 등 설치, 연차적으로 참나무숲길, 바람길, 숲속 관찰로, 전망 데크 등 설치하는 테마별 숲길 조성과 함께 발 지압길, 아로마 치유길, 명상호흡 숲길, 다기능 테라피 숲길 등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산림자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숲길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선도사업으로 △낙동정맥 트레일(4백27억원) △낙동강 풍경소리숲길(4백50억원) 등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백두낙동 천오백리 숲길(3백억) △호미지맥 숲길(3백억) △낙동정맥 트레일센터(2백97억) △울릉도 트레킹센터(80억) 등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살아 숨쉬는 숲길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잠자는 숲길을 관광자원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산림휴양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쉽게 숲길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도민의 산림복지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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