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 예천신문
  • 승인 2011.0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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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지난 27일 오전 예천읍 예천상설시장 및 구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전통시장 방문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현준 예천군수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60여명이 예천상설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 맞이 장보기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제역 파동과 서민 물가상승으로 전통시장이 침체되어,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에게 장바구니 지급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가격비교가 가능한 팸플릿을 배포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장려도 병행 실시되었다.

한편 군청의 2~3개 실과소별 직원 20명 정도로 소그룹을 편성, 전시성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등 상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행사로 추진됐다.

또한 이날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1백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 설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해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홍보는 물론 상당한 소비효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 산하 전 공직자는 지난 21일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1천9백8십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으며, 유관기관ㆍ단체를 방문해 구입 홍보 및 전통시장 장보기 협조를 구했다.

이 군수는 “구제역 파동과 서민물가 폭등으로 전통시장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설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과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숙자 여협회장은 “시장에 와 보니 IMF때보다 더 경기가 안 좋다는 상인의 말을 듣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 며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번 설에는 경기가 살아나 모두가 웃는 풍요로운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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