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군비 13억 4천6백만원을 투입, 벼 재배농가에 육묘용 상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육묘용 상토지원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농번기 상토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량 육묘생산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촉진해 농가 소득을 증대코자 2011년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상토지원 농가는 8천3백58호이며, 육묘용 상토 8천9백75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농가는 1ha당 20kg 43포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1ha당 12만 9천원의 벼 재배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다.
군은 2월까지 농가로 부터 상토지원 신청을 받고 못자리 설치시기 이전에 공급을 완료해 농번기 상토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군은 우량 상토공급을 위해 읍면 상토공급협의회를 통해 제품과 구매․공급 방법 등을 1차로 협의하게 한 뒤, 최종 결정은 농가의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토지원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농가에서는 튼튼한 육묘를 생산해 올해에도 풍년농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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