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도밍가 올리보 선수가 부상(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눈썹 부위가 찢어짐)을 입어 7라운드까지만 치러졌다.
우지혜 선수는 7라운드 합산 점수에서 상대 선수를 심판 전원일치로 물리쳐 아버지(우동구·개포면 입암리 출생)의 고향 예천에서 세계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우지혜 선수와 아버지 우동구 씨는 “고향 분들의 성원으로 세계챔피언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되면 한차례 정도 고향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극동서부프로모션·예천인터넷뉴스가 주최했으며 2천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우지혜 선수를 응원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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