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생명 대표이사 모교 대창중고 방문
이수창 삼성생명 대표이사 모교 대창중고 방문
  • 백승학 기자
  • 승인 2011.05.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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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대상으로 특강 … 장학금 1천만원 쾌척

까까머리 고등학생이 44년 세월이 흐른 뒤 성공한 CEO로 변신해 모교를 방문, 후배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수창(64)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부인과 함께 학창시절의 추억이 숨쉬는 대창중고등학교를 찾았다.

우리나라 대표적 CEO 이수창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모교에 도착, 44년 전 옛 흔적을 더듬었다.

이날 방문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 대창고 12회 친구들이 동행했으며, 현우택 교장 및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모교의 발전상과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교용 재단이사장이 “지구가 열두번 바뀌어도 모교는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떠올리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으며, 특강에서 “처음 먹은 마음을 잃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간직한다면 언젠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렵고 힘들었던 학창시절의 추억담과 CEO로 성공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았으며, 마지막으로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이수창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유천면 성평리가 고향이며, 대창중(14회), 대창고(12회),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제일제당, 삼성중공업,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삼성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04년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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