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회룡포(국가 명승지 16호)를 일주하며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회룡포 산책로는 예천군이 지난해 11월 사업비 10억 7천6백만원을 투입해 회룡포 일원에 총 연장 2km를 조성하고 올해 5월 완공했다.
이 산책로는 호수공원∼제방산책로∼올레길 등산로∼주차장∼호수공원으로 이어 지는 원점 회귀용 탐방로로, 회룡포의 절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을 할 수 있고 건강도 다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 있는 코스다. 산책로 중 제방산책로 8백m 구간은 인조초가 2동과 음수대 3개소가 설치돼있으며, 소나무와 왕 벚나무 등의 조경수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제방산책로를 지나 올레길 등산로 1km구간 오른쪽에는 내성천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어 산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10월 삼강∼회룡포 강변길 9km가 완료되고 이번 산책로와 연계되면 제주도 ‘올레’ 길에 버금가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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