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값 안정을 위한 대체작목 육성
김장채소값 안정을 위한 대체작목 육성
  • 예천신문
  • 승인 2002.07.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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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농업기술센터는 반복되는 가을철 김장채소값 폭락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대체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장채소의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가경제에 어려움을 더해 왔었다.

군농업기술센터가 분석한 본군의 지난해 재배된 무는 88.7ha, 배추 74.9ha로 재배면적은 줄지 않은 반면, 가격의 불균형으로 수확을 포기한 잔여 면적이 매년 증가해 4.2%대를 웃돌았다.

이같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김장무, 배추가 남아돌게 된 원인은 생산량은 줄지 않는 반면 식생활 패턴변화로 1인당 김치소비량이 연평균 3.8% 줄어드는 추세고, 김치냉장고의 보급과 공장김치의 소비증가로 김장철의 의미가 약화돼 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국에서 잎쪽파 종구용으로 명성이 나 있는 예천쪽파를 기존 71ha에서 80∼1백ha로 확대하여 잎쪽파 종구용으로 지속적,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하여 상대적으로 김장무, 배추의 재배면적을 점차 축소해 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김장무, 배추의 ha당 평균소득이 5백70만원인데 비해 쪽파(종구용)는 8백만원대로 높다며 각종 교육시 홍보를 통해 대체작목으로 전환하도록 지도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종구나 농자재 구입 재배기술등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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