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노하리 `예림 숯불갈비·냉면'
예천읍 노하리 `예림 숯불갈비·냉면'
  • 예천신문
  • 승인 2011.10.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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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내, 맛있는 음식 … 동창회, 피로연 등 단체손님도 북적

 

식도락가들이나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이 한 번쯤 들리는 맛집이 있다. 예천읍 노하리 ‘예림 숯불갈비·냉면(대표 권용락)’이 바로 그곳이다.

 

이 음식점을 자주 찾는다는 한 아마추어 산악인은 “점심 메뉴로 소머리 곰탕, 돼지국밥, 설렁탕, 갈비탕, 선지해장국 중 어느 것을 주문해 봐도 양도 많고 맛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서민들 주머니 사정도 알아주고, 청결하고 깨끗한 이런 식당이 예천에 있어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특히, 인기가 좋은 선지해장국(5천원)은 기본적으로 선지와 우거지, 갖가지 양념은 여느 해장국과 다를 바 없지만, 육수만은 꼭 10시간 이상 푹 곤 사골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과 입에 착착붙는 식감으로 차별화했다.

 

적잖은 산악회가 지역 명산을 산행한 뒤, 예천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예림숯불 선짓국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집 선지해장국 맛을 짐작케 한다.

점심 메뉴 외에도 양념 돼지갈비, 삼겹살, 돼지·오리 고추장 주물럭, 오리 로스·훈제, 생버섯 불고기, 한우차돌박이·생갈비살 등 싸고 푸짐한 고기류가 있다.

특히 한우육회(1만 5천원)와 한우소머리 수육(1만원)은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며, 좋은 사람과 만나 소주 한 잔과 곁들여 먹기에 더없이 좋아 단골손님에게 인기가 높다.

지역에서는 흔하지 않은 넓고 깔끔한 실내와 70석(연회장), 32석의 규모의 단체석이 마련되어 최근 각종 동창회와 피로연, 칠순, 돌잔치가 많이 열리기도 한다.

지난 2009년 9월 문을 연 ‘예림숯불갈비·냉면’이 어느덧 지역에서 빠질 수 없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권용락 대표만의 숨은 고집이 있었다.

권용락 대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배운 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외식업에서도 지역의 명소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며 “외식업을 시작하며 기본적으로 세워놓은 철칙을 반드시 지켜 처음 마음을 절대 잃지 않을 것이고, 기회가 되면 지역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65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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