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예천문화제 및 학생백일장 개최
14일 예천문화제 전야제 축하공연으로 ‘효자 도시복 전통 뮤지컬 공연’이 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으며, 국립국악원 민속합주단의 반주와 인간문화제인 박준영, 유지숙 씨가 특별출연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천전국한시백일장, 한천체육공원에서 예린회 수채화전, 한내글모임 시화전, 군문화회관에서 사진동우회 회원전 및 포항사진연구회 교류전, 남산 무학정에서 국궁대회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5일에는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예천문화원 김상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예천문화제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먼저 흑응농악단이 사물장단으로 흥을 돋구었으며, 경북도립대학 권정찬 교수의 기 발현 글씨·그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진 학생백일장에는 관내 초·중·고생들이 대거 참여해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글짓기·서예·그림 등 그동안 익힌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으며, 부대행사로 전통도예체험, 곤충모형, 솟대제작 및 시연, 풍선아트체험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한천체육공원 한켠에서 열린 예다원(원장 이재은)에서 주관한 2011 예천단샘다례축제에서는 경북도립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례 시연이 펼쳐져 옛 선인들의 멋과 예를 전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인들의 차향이 예천문화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저작권자 © 예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