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한마음프리테니스클럽(회장 박근만)이 전국대회 남여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국민생활체육 전국프리테니스연합회장배 전국프리테니스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올려 클럽의 명예와 예천의 이름을 전국 프리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알렸다.

남자복식, 여자복식1부, 여자복식2부, 혼합복식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 결과 남자복식과 여자복식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프리테니스 클럽 반열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정완진·김동호 선수는 깨끗한 매너로 많은 동호인의 박수를 받았으며, 여자복식2부의 박혜경·조경옥 선수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클럽 가입이 1년도 되지 않은 권기남·신준식 선수도 여자복식2부 8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남자복식 우승자인 김동호 선수는 예천초등학교(교장 김석기)에서 다문화 돌봄학교 프리테니스부를 지도하고 있다. 김석기 교장은 서서히 프리테니스 활동의 폭을 넓혀 학생들의 생활체육 및 선수육성까지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