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전파할 ‘제1기 경상북도 블로거단’이 지난 21일 위촉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1기 블로거단은 앞으로 1년간 경북과 관련된 문화, 산업, 관광, 축제 등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공식 블로그 ‘두드림(blog.naver.com/pride_gb)’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경북도 블로그를 통해 블로거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고 56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13명을 선발했다.

온라인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달 문을 연 경북도 블로그 두드림은 경북정체성 슬로건 공모 대상 수상작인 ‘천년의 두드림(Do Dream)’에서 따온 것으로 도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자는 뜻을 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블로거 위촉장을 수여한 뒤 “경북의 아름다운 명소와 정겨운 삶의 이야기 등 경북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과 알찬 정보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최근 애플 아이폰의 새로운 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블로거단에게 SNS를 통한 ‘독도 지도 배너달기’ 확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1기 두드림 블로거 이나희 씨는 “경북의 구석구석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독도 지도 배너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온라인 독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