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방문지도자 전문성 강화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자 전문성 강화
  • 예천신문
  • 승인 2012.09.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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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방문지도사 등 3백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경상북도는 5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가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에 나서고 있다.

5일부터 6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방문지도사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세이브더칠더런코리아 김희경 부장의 ‘내안에 차별주의’, 대구교대 배상식 교수의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고, 안동시 등 3개 센터 방문지도사가 그간 다문화가족을 방문해 활동한 사례를 발표, 타 센터 방문지도사들과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도내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다양한 장기자랑을 통해 방문지도사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방문지도사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의 다문화 정책방향 및 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다문화는 세계적인 흐름의 보편적 현상이며, 동화에서 융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간 경북도는 다문화가족의 자립지원을 강화해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방문지도사들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친정엄마나 언니 같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는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약 10여 명씩 총 2백8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바쁜 농사일, 불편한 교통, 가족의 반대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 자녀교육법 지도, 자녀생활지도, 아동양육방법 등 다문화가족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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