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본선대회에는 시군 지역리그 우승팀 등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 8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경북리그 본선대회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시군의 23개 리그에서 2백15개 팀 9천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시군지역 예선 리그를 거쳤으며, 최종 본선리그에는 32개 팀(시부 16, 군부 16) 만이 진출했다.
예천군축구선수단은 예봉(예천·봉화)리그를 거쳐 본선무대를 밟았다. 이번에 진출한 32개 팀은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 연중 1천3백경기를 소화하는 등 치열한 지역별 예선리그를 거쳐 올라온 지역리그의 최강자들이다.
본선대회에서는 선수단 모두가 각팀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으며, 명승부 끝에 생활체육 동호인 축구의 왕중왕을 가렸다.
예천군축구선수단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총력을 경주, 군부 3위의 위업을 달성해 예천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예천인의 뚝심을 과시했다.
김중기 회장은 “생업을 포기한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임원진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의 축구인들이 보다 화합하고 활성화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북리그 동호인 축구대회는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거둔 4강 신화와 함께 온 국민이 보여줬던 축구에 대한 열기를 이어 나가고자 2003년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동호인 축구대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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