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를 읽으며
신년사를 읽으며
  • 예천신문
  • 승인 2013.02.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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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준 시인 ㆍ논설위원
2013년 예천 기관장들의 신년사를 예천신문을 통해 읽으며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먼저 이한성 국회의원은 신년사에서 도청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예천을 지나는 5축 고속도로의 신설과 중부내륙고속철도가 도청 신도시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날 모든 발전과 개발은 교통의 편리함에 기인하는 바가 많기에 이러한 계획에 전적으로 찬동하면서 몇 가지 미비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이 국회의원에 초선 당선 시에 밝힌 것으로 기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프로젝트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천 발전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둘째 5축 고속도로 신설은 무엇을 말하는지, 셋째 진정한 지역 발전을 위해 예천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내지 대기업 유치 계획은 추진하고 있는지, 넷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 및 공가공업의 활성화 대책은 마련하고 있는지, 이러한 것들은 지자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업들이기에 국회의원의 역할에 달린 문제이다.


의정활동에 바쁘겠지만 지역신문의 지면에 자세한 계획과 추진사항을 밝혀 주길 당부 드린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공직사회가 선도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군민복지 증진은 물론 사랑받는 공직자상을 구현해야 한다”라고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진실로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공직자들이 제 몫을 하고 있는지 성찰해 주기를 바라며 몇 가지를 지적하고자 한다.


이 군수가 말하는 도청신도시 간 직통도로 개설사업과 우리군과의 성장에 관한 세부계획, 곤충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신성장 동력 방안, 향토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기반 구축의 청사진과 진척사항,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부자농촌 건설의 세부실천 방안을 지면을 통해 밝혀야 할 것이다.
 

해마다 신년이 되면 덕담하듯 기관장들의 일 년 계획과 덕담을 듣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지역의 정치 및 행정책임자는 언제나 주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에 대한 무한한 책임이 부과되어 있기에 더 적극적인 활동과 더 치밀한 사고로 국정과 군정에 매진해 주시길 간청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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