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국가적인 휴양과 힐링의 공간으로
경북을 국가적인 휴양과 힐링의 공간으로
  • 예천신문
  • 승인 2013.02.01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북도정

경상북도는 올해 국·도비 등 총 1천3백88억원을 투입,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치유하는 산, 바라보는 산에서 먹고 사는 산’으로 만들기 위해 백두대간·낙동정맥, 낙동강 연안 산림자원을 ‘국민 녹색휴양·웰빙벨트’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먼저, 국가사업으로 봉화군에 3백63억원을 투입,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을 본격 조성에 나서는 한편, 영주·예천에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에 4백5억원을 들여 토지보상, 기반공사를 추진하고 3월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안동 산림휴양촌 조성에 10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휴양·치유의 거점인 산림문화휴양촌을 조성하고, 상주 백두대간 십승지 생태관광자원화사업에 10억원을 들여 본격 추진키로 했다.

특히 총사업비 1천1백90억원이 들어가는 백두대간 이야기나라벨트 사업은 문광부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이며, 낙동강 연안 9개 시군에 산악레포츠파크, 오토캠핑장, MTB로드 등 총사업비 4백50억원 규모의 낙강지락 산악레포츠벨트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사업에 국비 1억원을 확보해 국가지원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산골을 녹색성장 산림레포츠·생태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김천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 4억원, 봉화에서 청도군을 잇는 10개시군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에 10억원, 낙동강 풍경트레일 17억원, 영덕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에 4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산에서 미래생명산업을 창조하기 위해 경북도와 강원도, 연구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광역권 사업으로, 백두대간 지역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는 그린마인비즈니스 구축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한다.

또 생활주변에서 급증하고 있는 숲길과 휴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 13개소 1백1억원, 트레킹길 2개소 24억원, 생태숲 조성 2개소 17억원, 지역특화 숲길 8개소 13억원, 등산로 정비 17개소 24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경북도청 이전을 기념하고, 도민의 화합과 상생의 상징적 의미 조명하기 위해 50억원을 들여 도청신도시 기념숲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제까지 불모의 땅으로 여겼던 산림이 미래 녹색성장의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도민들이 건강한 숲으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