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재능 키워주는 명품 경북교육 실현
꿈과 재능 키워주는 명품 경북교육 실현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3.02.28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터뷰 //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지난 한 해 경북교육청 교육시책 평가는?

= 여러분께서 적극 성원해 주신 덕분으로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백27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아, 그 지원금으로 학생 및 교원,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등 ‘명품!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학교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2012년 감사원 평가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고,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경쟁력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특성화고 취업률이 60%를 넘겼으며, 2013 대학 입학 수시 모집에서도 우수 대학 입학생 수가 예년에 비해 훨씬 증가하였습니다.

◆2013년도 교육정책 있어서 역점 시책 추진은?

= 첫째, 새해에도 학생 활동 중심의 토론식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실 수업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교실 수업을 교사의 강의·교과서·판서 위주에서 학생의 사고(思考)·탐구·발표·체험 중심으로 바꿈으로써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여 주5일 수업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이를 위해 봉사활동, 사진, 음악, 스포츠, 독서, 문학, 방송 등의 동아리를 활성화하며, 특히 학생 1인 1악기 연주 동아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예술문화 체험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감성의 꽃을 피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겠습니다.

학생 개인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1인 1운동을 선정하여 실천하고, 1학생 1스포츠 클럽 가입을 의무화하여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전환함으로써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토요 Sports Day'를 더 발전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하여 ‘선 취업 후 진학’중심의 고교 졸업생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취업 중심 학교를 육성하며 기업체·외부 기관·대학 등과 공동으로 취업-학업 병행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한편 글로벌 인턴십 계획에 따른 현장 학습 파견 대상 인원도 지난해보다 확대하겠습니다.

◆주요 교육정책 현안 추진은?

= 먼저, 적정규모 학교 육성추진단 설치·운영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및 과밀 해소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교사가 교수·학습활동 및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책을 추진하겠으며, 이를 위해 각종 사례 발표 및 연구대회 운영을 축소하고, 각 학교의 여건에 알맞은 교무지원팀을 조직하여 교무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증대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각종 학교 교육활동을 학부모님들과 함께함은 물론 상담자원 봉사자나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풍성하고 알찬 경북교육의 결실을 위한 기초를 든든히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점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난해 면지역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7백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읍지역까지 확대 실시하면, 경상북도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급식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무상급식 지원을 점진적으로 늘여가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단위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사업 지원을 위해 진로교육 동아리 초·중·고 2백교 선정, 진로교육 학부모 연수(4천명), 진로비전 스쿨 등을 운영합니다.

지난해 ‘5세 누리과정’에 이어 금년 3월 1일부터 만 3세에서 5세까지 연령별 누리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 2천3백명에게 집합 및 원격연수를 실시하고, 교사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해설서, 지침서, 교사용 지도서 등을 보급하고, 3, 4, 5세 유아 3만 5천6백명에게 교육·보육비 1천21억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 우리가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만,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글로벌 시대는 국경 없는 경쟁의 시대입니다.

특히 농어촌지역이 많고 소규모 학교가 많아 경제·문화적 격차가 심한 우리 지역의 교육적 환경을 고려할 때, 우리 학생들이 정보와 지식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시민으로서 보람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자들의 소명 의식과 헌신적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올해의 새로운 과제들을 슬기롭게 추진하기 위해 교육 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계사년 새해에도 교육 가족 여러분들의 소원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