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UN과 함께 세계로
새마을운동, UN과 함께 세계로
  • 예천신문
  • 승인 2013.03.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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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쟌 엘리야슨 유엔사무부총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W워커힐호텔에서 새정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유엔기구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김 지사는 쟌 엘리야슨 UN사무부총장과 미첼 바첼레트 유엔여성기구 총재 등과 면담을 갖고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과 2015년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UN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가장 든든한 옹호자인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UN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에 함께 발맞추어 나갈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보다 종합적으로 추진코자 설립한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지구촌 빈곤퇴치의 전진기지로서 UN 산하 국제기구화에 관해서도 요청했다.

경북도는 올해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국·도비 포함 총 1백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시아·아프리카 5개국 15개 마을에 90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3개국 3개팀의 90명의 대학생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한다.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학계, 관련기업, NGO 등 전 세계 물전문가 5백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물포럼 킥오프 회의’와 9월 ‘2013 낙동강국제물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쟌 엘리야슨 사무부총장은 유엔의 활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와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구촌 빈곤퇴치 프로젝트와 물부족 해결 노력에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와 면담을 가진 쟌 엘리야슨 UN사무부총장은 스웨덴 출신으로 스웨덴 외무장관, UN 다푸르 특사, 제 60차 UN 총회 회장 등을 거쳐 작년 7월 유엔사무부총장에 취임했다.

또 미첼 바첼레트 유엔여성기구 총재는 칠레 산티아고 출신의 의사출신으로 5개 국어에 능통하며 칠레 보건 장관과 국방장관을 거쳐 2006년 칠레 최초 여성대통령으로 선출된 입지전적인 여장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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