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지역 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 예천신문
  • 승인 2013.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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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광장

◇ 이기준 시인 ·예천읍 출생 ·논설위원

얼마 전 개인적인 일로 구미시를 가게 되었다. 현대 한국사에 부녀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라서 그런지 더욱 더 활기 차 보였다.

1∼3공단에는 공단마다 가동률이 100%에 가깝고 물류차량들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었다. 여기에다 현재 4공단이 건설 중이라고 한다.

현재도 인력, 주택, 교통 등 모든 것이 포화상태인데 4공단까지 완공된다면 그 불편함은 불 보듯 하였다.

지금도 토지, 건물, 물가 등은 인근에 있는 시, 군들과는 판이하게 높았다. 여기 와서 보면 현재 우리나라가 불황이란 말을 전혀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필자 생각에 이렇게 국가산업이 지역적 불균형으로 인하여 지역경제의 심각한 편차를 보이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 가까운 우리 예천으로 지역 분산을 위정자들이 나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예천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공단 일부분을 옮겨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이야 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인 것이다.

경기도 같은 경우 파주, 김포, 여주, 이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한 지역에 테크노파크라는 현장 밀착형 거점 공단을 조성하여 지역을 발전시켜 도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주 예천신문에 경도대학 창업보육센터 기사가 실렸는데 이는 코끼리에게 비스킷 하나 주는 것에 불과하다.

물론 이것도 잘 살려 나가면 좋은 기업이 될 수 있지만 높은 물이 낮은 곳으로 자연스레 흐르듯이 도청 이전과 맞물려 자립형 도시를 만들기 위한 큰 틀에서의 노력이 필히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국회의원과 행정 담당자들 모두 앞장서 주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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